법무부의 입장도 나왔다.
한국은 1997년 이후 한 건의 사형집행도 이뤄지지 않았다.
긴즈버그의 사망은 미국인들의 삶에 직접적이고도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.
국민 여론과 법 감정을 고려했다고 한다
"사형제 폐지는 세계적 추세이며, 이런 추세를 따르는 게 바람직하다" -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밝혔던 내용
문재인 정부가 들어섰다.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인권위의 기능복원을 약속했다. 과연 인권위는 이 새 정부에서 과거의 명예를 되살릴 수 있을까? 이명박도 박근혜도 물러났으니 국민들은 이제부터 출범 초기 인권위에 준 신뢰를 다시 줄 것인가? 그러나 이런 기대는 나로서는 무망하다. 인권위는 지금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. 두 번의 정권은 인권위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완벽하게 개조시켰다. 지금 인권위는 그저 그렇고 그런 관료조직일 뿐이다. 11명의 인권위원 중에 인권감수성이나 전문성을 말할 수 있는 위원이 도대체 몇 명인가? 200여명의 공무원으로 조직된 인권위 사무처에서 인권신장을 위해 밤잠을 설치는 영혼 있는 직원이 아직도 있기나 한 것인가?
엘레노어가 왔다. 내 딸의 인도 친구로 방년 24세. 현재는 두바이에 산다. 내 딸이 인도 뭄바이에서 2년간 '재난 관리' 석사과정을 밟을 때 아파트를 셰어한 하우스 메이트. 올해 초 뭄바이에 딸 보러 갔다가 처음 만난 엘레노어의 밝은 성격에 나는 그만 반하고 말았다. 오는 날이 장날인가. 얼마 전 간신히 취직한 내 딸은 엘레노어가 서울 오는 날에 네팔 출장 중이었다. 우리 모녀 사이엔 각자의 친구에게 잘해주기라는 묵계가 있다.